이정은·최가람,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입력 2017.06.10 (18:57) 수정 2017.06.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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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1)과 최가람(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은 10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최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로 11일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전날 하루에만 10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최가람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내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공동 3위 김지현(26), 이소영(20)은 9언더파 135타로 선두와 1타 차이를 보인다.

4월 역시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이정은은 2개월 만에 다시 제주도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은은 "개인적으로 양잔디 코스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골프장이 대부분 양잔디로 돼 있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올해는 대상 포인트 부문에 욕심이 난다"고 포부를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11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7번 홀(파3)에서는 18m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9번 홀(파5)에서는 그린 뒤 16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가져다 놓으며 버디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역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공동 선두 최가람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2개로 주춤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이를 만회했다.

지난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이날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1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추격, 2주 연속 우승을 사정권에 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지난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복귀전을 치른 장하나(25)는 5언더파 139타로 고진영(22), 김해림(28)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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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0 18:57:00
    • 수정2017-06-10 18:59:36
    연합뉴스
이정은(21)과 최가람(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은 10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최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로 11일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전날 하루에만 10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최가람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내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공동 3위 김지현(26), 이소영(20)은 9언더파 135타로 선두와 1타 차이를 보인다.

4월 역시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이정은은 2개월 만에 다시 제주도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은은 "개인적으로 양잔디 코스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골프장이 대부분 양잔디로 돼 있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올해는 대상 포인트 부문에 욕심이 난다"고 포부를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11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7번 홀(파3)에서는 18m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9번 홀(파5)에서는 그린 뒤 16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가져다 놓으며 버디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역시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공동 선두 최가람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2개로 주춤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이를 만회했다.

지난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이날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1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추격, 2주 연속 우승을 사정권에 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지난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복귀전을 치른 장하나(25)는 5언더파 139타로 고진영(22), 김해림(28)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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