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지도부 선출’ 일정 돌입

입력 2017.06.14 (06:22) 수정 2017.06.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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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새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3 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바른정당은 현역 의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수도권의 원유철, 신상진 의원의 3파전으로 출발하는 분위기입니다.

나경원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김병준 국민대 교수도 출마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선출 인원의 두배 넘는 후보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사무총장에 친박계인 김태흠, 박대출, 추경호, 윤상직, 정종섭, 정태옥 의원 등이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른정당의 당 대표 경선은 5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영우, 하태경 의원에 이어 이혜훈, 지상욱, 정운천 의원이 차례로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의원) : "새로운 보수인 바른정당이 지방선거 전까지 보수의 본진이 되어 보수를 재건하겠습니다."

<녹취> 지상욱(바른정당 의원) : "초선의 입장에서 바른정당을 뒤집고 국회를 뒤집고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습니다."

당 최대주주인 유승민, 김무성 의원은 모두 중립을 선언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저는 이번 전당대회 전혀 누구를 지지하거나 개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17일 광주를 시작으로 6개 권역별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뒤 당원 70%에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26일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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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바른정당, ‘지도부 선출’ 일정 돌입
    • 입력 2017-06-14 06:23:16
    • 수정2017-06-14 07:13: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새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3 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바른정당은 현역 의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수도권의 원유철, 신상진 의원의 3파전으로 출발하는 분위기입니다.

나경원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김병준 국민대 교수도 출마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선출 인원의 두배 넘는 후보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맹우 전 사무총장에 친박계인 김태흠, 박대출, 추경호, 윤상직, 정종섭, 정태옥 의원 등이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른정당의 당 대표 경선은 5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영우, 하태경 의원에 이어 이혜훈, 지상욱, 정운천 의원이 차례로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의원) : "새로운 보수인 바른정당이 지방선거 전까지 보수의 본진이 되어 보수를 재건하겠습니다."

<녹취> 지상욱(바른정당 의원) : "초선의 입장에서 바른정당을 뒤집고 국회를 뒤집고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습니다."

당 최대주주인 유승민, 김무성 의원은 모두 중립을 선언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저는 이번 전당대회 전혀 누구를 지지하거나 개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17일 광주를 시작으로 6개 권역별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뒤 당원 70%에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26일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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