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새 시대가 열린 줄 알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아픈 일들로 가득합니다"라며 "저야말로, 이제는 그 책임을 어디로 전가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되고 난 뒤 지금의 마음가짐을 밝힌 이 말은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노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정숙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노 의원으로부터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의 책을 선물받았고, 답례로 노 의원에게 책을 선물하며 편지를 동봉한 것이다.
노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서 김 여사는 또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라며 영부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되고 난 뒤 지금의 마음가짐을 밝힌 이 말은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노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정숙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노 의원으로부터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의 책을 선물받았고, 답례로 노 의원에게 책을 선물하며 편지를 동봉한 것이다.
노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서 김 여사는 또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라며 영부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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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 “책임을 전가할 수도 없는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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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4 15:55:56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새 시대가 열린 줄 알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아픈 일들로 가득합니다"라며 "저야말로, 이제는 그 책임을 어디로 전가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되고 난 뒤 지금의 마음가짐을 밝힌 이 말은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노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정숙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노 의원으로부터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의 책을 선물받았고, 답례로 노 의원에게 책을 선물하며 편지를 동봉한 것이다.
노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서 김 여사는 또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라며 영부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되고 난 뒤 지금의 마음가짐을 밝힌 이 말은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노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정숙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노 의원으로부터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의 책을 선물받았고, 답례로 노 의원에게 책을 선물하며 편지를 동봉한 것이다.
노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서 김 여사는 또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라며 영부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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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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