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점검회의 개최…시장 안정 대책 논의

입력 2017.06.15 (06:04) 수정 2017.06.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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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 가계부채 이자 상환 부담이 늘고 자본 유출 우려로 금융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하루 잇따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잠시 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합니다.

주식과 외환 등 우리 금융시장이 문을 열기전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한국은행도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운영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오후에는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도 예정돼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돼 있었던 만큼 대규모 자본 유출같은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이자 상환 부담이 늘면 1,36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부실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두 나라의 기준금리는 모두 연 1.25%로 같아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한미간 금리 역전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중장기적인 금융안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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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점검회의 개최…시장 안정 대책 논의
    • 입력 2017-06-15 06:06:43
    • 수정2017-06-15 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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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 가계부채 이자 상환 부담이 늘고 자본 유출 우려로 금융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하루 잇따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잠시 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합니다.

주식과 외환 등 우리 금융시장이 문을 열기전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한국은행도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운영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오후에는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도 예정돼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돼 있었던 만큼 대규모 자본 유출같은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이자 상환 부담이 늘면 1,36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부실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두 나라의 기준금리는 모두 연 1.25%로 같아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한미간 금리 역전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중장기적인 금융안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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