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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방에서 은둔’ 29살 아들…대체 왜?
입력 2017.06.15 (08:00) 방송·연예
11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하는 29살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있다. "울고 불며 달래도 보고 화를 내기도 해봤지만, 아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아들 이성민(가명)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연 자퇴를 선택했다. 아들은 그 후로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밝고 씩씩하던 성격은 온데간데없고, 현재는 사람들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정도다. 가족들이 아무리 이유를 물어봐도 성민 씨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


현재 성민 씨와 엄마가 나누는 대화는 하루 평균 고작 3~4 마디.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곤 아들 성민 씨의 얼굴을 볼 수가 없는 데다 누군가 집에 있을 땐 아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집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뒤에야 거실로 나와 밥을 먹는다.

이런 아들을 위해 엄마는 식사 때가 되면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다. 하지만 정말 답답한 건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족들은 성민 씨가 왜 이러는지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대화를 시도하려 하거나 방문을 열려고 하면 성민 씨는 강한 거부감과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인다.


성민 씨가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나섰다. 제작진이 설치한 관찰 카메라에 성민 씨의 모습이 잡혔다. 성민 씨는 집안에서만 생활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부진 체격이었다. 게다가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 밥을 먹을 때도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평범한 청년처럼 보이던 성민 씨는 엄마가 나타나자 돌변했다. 엄마의 걱정스러운 염려에도 언성을 높이고 적대감을 보이는 아들의 모습에 MC 김구라,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대체 성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1년째 가족들조차 모르고 있던 성민 씨의 속마음을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한다. 15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 ‘11년째 방에서 은둔’ 29살 아들…대체 왜?
    • 입력 2017-06-15 08:00:23
    방송·연예
11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하는 29살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있다. "울고 불며 달래도 보고 화를 내기도 해봤지만, 아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아들 이성민(가명)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연 자퇴를 선택했다. 아들은 그 후로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밝고 씩씩하던 성격은 온데간데없고, 현재는 사람들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정도다. 가족들이 아무리 이유를 물어봐도 성민 씨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


현재 성민 씨와 엄마가 나누는 대화는 하루 평균 고작 3~4 마디.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곤 아들 성민 씨의 얼굴을 볼 수가 없는 데다 누군가 집에 있을 땐 아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집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뒤에야 거실로 나와 밥을 먹는다.

이런 아들을 위해 엄마는 식사 때가 되면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다. 하지만 정말 답답한 건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족들은 성민 씨가 왜 이러는지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대화를 시도하려 하거나 방문을 열려고 하면 성민 씨는 강한 거부감과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인다.


성민 씨가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나섰다. 제작진이 설치한 관찰 카메라에 성민 씨의 모습이 잡혔다. 성민 씨는 집안에서만 생활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부진 체격이었다. 게다가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 밥을 먹을 때도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평범한 청년처럼 보이던 성민 씨는 엄마가 나타나자 돌변했다. 엄마의 걱정스러운 염려에도 언성을 높이고 적대감을 보이는 아들의 모습에 MC 김구라,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대체 성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1년째 가족들조차 모르고 있던 성민 씨의 속마음을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한다. 15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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