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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고층 아파트 전소…정밀 현장 감식
입력 2017.06.15 (09:39) 수정 2017.06.15 (10:0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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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수도 런던의 한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나 건물 전체가 전소됐습니다.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들은 여러번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무시돼 참사가 일어났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 하이드 파크 인근 고층 아파트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습니다.

대부분 잠이 들었을 늦은 시각에 불이 나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루스(목격자) : "어린이까지 있는 가족이 끔찍한 불길 속에 있는 걸 보고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엄마가 불길 속에서 어린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고 한 이웃이 이 아기를 받아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건물 내부에 대한 정밀 현장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단서를 발견하고 화염속에 갇혀 변을 당한 사망자 등을 수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참사가 예고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아파트 입주자협회가 그동안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무시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다비드 콜린(전 아파트 입주자협의회 회장) : "우리는 리모델링 공사 기간 점검하지 않았던 화재 안전 문제 등을 포함해서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켄싱턴과 첼시의 세입자 관리 기관에 보고를 했습니다."

화재 현장을 1차로 감식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최근들어 본적이 없는 가장 참혹한 현장이었다며 복구 작업 등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런던 고층 아파트 전소…정밀 현장 감식
    • 입력 2017-06-15 09:43:17
    • 수정2017-06-15 10:00:42
    930뉴스
<앵커 멘트>

영국 수도 런던의 한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나 건물 전체가 전소됐습니다.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들은 여러번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무시돼 참사가 일어났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런던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 하이드 파크 인근 고층 아파트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습니다.

대부분 잠이 들었을 늦은 시각에 불이 나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루스(목격자) : "어린이까지 있는 가족이 끔찍한 불길 속에 있는 걸 보고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엄마가 불길 속에서 어린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고 한 이웃이 이 아기를 받아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건물 내부에 대한 정밀 현장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단서를 발견하고 화염속에 갇혀 변을 당한 사망자 등을 수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참사가 예고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아파트 입주자협회가 그동안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여러차례 제기했지만 무시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다비드 콜린(전 아파트 입주자협의회 회장) : "우리는 리모델링 공사 기간 점검하지 않았던 화재 안전 문제 등을 포함해서 건물 안전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켄싱턴과 첼시의 세입자 관리 기관에 보고를 했습니다."

화재 현장을 1차로 감식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최근들어 본적이 없는 가장 참혹한 현장이었다며 복구 작업 등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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