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미정상회담 2주 앞…주무장관 없이 나서야 하나?”

입력 2017.06.15 (10:16) 수정 2017.06.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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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오늘), 야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결코 쉽지 않은 한미정상회담 외교 순방길을 주무장관 없이 혼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야당을 거듭 압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 정부의 한미정상회담이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협조할 때"라며, "오늘이라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 외교공백을 걱정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또,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는 야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야당의 채택 거부는 그 취지를, 정한 절차를 무력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인사를 비판하기에 앞서 야당은 과거의 퇴행적 정치 행태를 반복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도 우 원내대표는 "추경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와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경제 성장과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검토도 하기 전에 덮어놓고 일자리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청년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다. 정말 이래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제안들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면밀하게 심사해 일자리 추경을 최선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인 추경 처리에 야당이 대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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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5 10:16:05
    • 수정2017-06-15 10:37:36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오늘), 야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결코 쉽지 않은 한미정상회담 외교 순방길을 주무장관 없이 혼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야당을 거듭 압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 정부의 한미정상회담이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협조할 때"라며, "오늘이라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 외교공백을 걱정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또,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는 야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야당의 채택 거부는 그 취지를, 정한 절차를 무력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인사를 비판하기에 앞서 야당은 과거의 퇴행적 정치 행태를 반복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도 우 원내대표는 "추경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와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경제 성장과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검토도 하기 전에 덮어놓고 일자리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청년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다. 정말 이래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제안들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면밀하게 심사해 일자리 추경을 최선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인 추경 처리에 야당이 대승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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