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6·15와 10·4 선언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

입력 2017.06.15 (10:49) 수정 2017.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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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6·15 남북공동선언일과 10·4 남북정상선언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다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물꼬를 열어가야 한다"며 "주도권은 우리나라에 있다. 남북간의 대화도, 6자회담도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을 지나며 한반도 평화는 실종됐다. 북핵 능력이 강화됐고, 사드 배치로 외교마저 비틀거리고 있다. '한반도 디스카운트' 역시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전쟁에서 벗어나는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던 6·15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들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개성공단은 작년 2월 전면중단됐고,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중단된지 9년이 됐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념일 지정은 국무회의 의결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며 "기념일로 지정한다면 6·15와 10·4 선언을 존중한다는 의사의 직간접적 표현이 될 것이다. 전면중단된 남북관계 국면을 돌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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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6·15와 10·4 선언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
    • 입력 2017-06-15 10:49:36
    • 수정2017-06-15 11:00:01
    정치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6·15 남북공동선언일과 10·4 남북정상선언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다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물꼬를 열어가야 한다"며 "주도권은 우리나라에 있다. 남북간의 대화도, 6자회담도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을 지나며 한반도 평화는 실종됐다. 북핵 능력이 강화됐고, 사드 배치로 외교마저 비틀거리고 있다. '한반도 디스카운트' 역시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전쟁에서 벗어나는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던 6·15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들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개성공단은 작년 2월 전면중단됐고,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중단된지 9년이 됐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념일 지정은 국무회의 의결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며 "기념일로 지정한다면 6·15와 10·4 선언을 존중한다는 의사의 직간접적 표현이 될 것이다. 전면중단된 남북관계 국면을 돌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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