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검팀이 최순실 강압조사” 시민단체 고발건 각하

입력 2017.06.15 (11:06) 수정 2017.06.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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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지난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를 조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를 자백 안 하면 삼족을 멸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박 특검과 부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이 검찰에서 각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대한민국지킴이 민초들의 모임’ 등이 박 특검과 모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이달 초 각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특검의 최씨 조사 당일인 지난해 12월24일 특검 폐쇄회로CCTV화면 교도관 등 구치소 직원 3명 등을 조사했고, 확인결과 수사를 개시할 상황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1월25일 체포영장에 의해 소환되던 최씨는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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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5 11:06:30
    • 수정2017-06-15 11:21:38
    사회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지난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를 조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를 자백 안 하면 삼족을 멸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박 특검과 부장검사를 고발한 사건이 검찰에서 각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대한민국지킴이 민초들의 모임’ 등이 박 특검과 모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이달 초 각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특검의 최씨 조사 당일인 지난해 12월24일 특검 폐쇄회로CCTV화면 교도관 등 구치소 직원 3명 등을 조사했고, 확인결과 수사를 개시할 상황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1월25일 체포영장에 의해 소환되던 최씨는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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