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문재인 정부 출범
국민의당 “비리 의혹 백화점 내각…김상곤·안경환 사퇴해야”
입력 2017.06.15 (11:49) 수정 2017.06.15 (13:12) 정치
국민의당은 15일(오늘) "새 정부의 내각은 5대 비리 배제 내각이 아니라 비리 의혹 백화점 내각"이라면서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와 안경환 법무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벌써 헌 정부가 돼 가는 느낌"이라며 "사람이 그렇게 없나, 준비가 그렇게 안 돼 있나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박사 학위 논문에서 44곳, 석사에서 130곳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곤 후보자는 교육부총리에 매우 부적합하다"며 "표절 의혹은 남의 글을 훔치는 것으로서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수장으로서는 치명적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성, 사과하고 사퇴하는 게 답이다. 본인이 자진사퇴 안 하면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안경환 후보자에 대해서도 성 의식과 음주운전 관련 논란을 예로 들며 "장관으로서 부적합성을 논하기 보다 범죄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는 본인의 말에 대입하면 범죄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힐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여론조사 지지율을 믿고 폭주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인사청문회는 참고 사항에 불과하다는 청와대의 놀라운 발언이 나왔다. 헌법 정신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이런 식으로 국민 핑계로 대의 기관인 국회를 무시하고 대립하면 다른 정부와 다른 게 뭔지 한숨만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청와대만 가면 독선과 불통의 길로 가는지 걱정이다. 여야 협치는 이제 물건너 가는 느낌"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루비콘 강을 건너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비리 의혹 백화점 내각…김상곤·안경환 사퇴해야”
    • 입력 2017-06-15 11:49:19
    • 수정2017-06-15 13:12:26
    정치
국민의당은 15일(오늘) "새 정부의 내각은 5대 비리 배제 내각이 아니라 비리 의혹 백화점 내각"이라면서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와 안경환 법무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벌써 헌 정부가 돼 가는 느낌"이라며 "사람이 그렇게 없나, 준비가 그렇게 안 돼 있나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박사 학위 논문에서 44곳, 석사에서 130곳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곤 후보자는 교육부총리에 매우 부적합하다"며 "표절 의혹은 남의 글을 훔치는 것으로서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수장으로서는 치명적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성, 사과하고 사퇴하는 게 답이다. 본인이 자진사퇴 안 하면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안경환 후보자에 대해서도 성 의식과 음주운전 관련 논란을 예로 들며 "장관으로서 부적합성을 논하기 보다 범죄자냐 아니냐를 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는 본인의 말에 대입하면 범죄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힐 생각이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여론조사 지지율을 믿고 폭주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인사청문회는 참고 사항에 불과하다는 청와대의 놀라운 발언이 나왔다. 헌법 정신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이런 식으로 국민 핑계로 대의 기관인 국회를 무시하고 대립하면 다른 정부와 다른 게 뭔지 한숨만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청와대만 가면 독선과 불통의 길로 가는지 걱정이다. 여야 협치는 이제 물건너 가는 느낌"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루비콘 강을 건너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