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노인 등 맞춤형 영양관리 강화

입력 2017.06.15 (12:02) 수정 2017.06.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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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나 초등학생, 노인 등 영양관리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영양관리서비스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능동적인 영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2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17~’21)」을 오늘(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에서 빈혈과 저체중 등 영양위험 요인을 보유한 임신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상담과 보충식품 제공을 늘리고 내년부터 대상자 범위를 일반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방과 후 저영양,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에 의존하기 쉬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돌봄교실에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서는 노년층에 대한 방문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을 선별해 영양 특화사업을 개발 보급한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스스로 식생활과 영양섭취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양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며, 식생활과 관련된 건강위험도 평가 시스템, 칼로리 코디 등 식생활 평가 도구를 검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건강 식생활을 실천하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위험은 10%, 고혈압 위험은 40%, 당뇨 위험은 30% 낮다.

정부는 지방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나트륨은 하루 2,000mg 이하로 섭취하도록 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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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 노인 등 맞춤형 영양관리 강화
    • 입력 2017-06-15 12:02:48
    • 수정2017-06-15 13:12:42
    사회
임산부나 초등학생, 노인 등 영양관리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영양관리서비스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능동적인 영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2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17~’21)」을 오늘(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중위소득 80% 미만 가구에서 빈혈과 저체중 등 영양위험 요인을 보유한 임신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상담과 보충식품 제공을 늘리고 내년부터 대상자 범위를 일반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방과 후 저영양,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에 의존하기 쉬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돌봄교실에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서는 노년층에 대한 방문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을 선별해 영양 특화사업을 개발 보급한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스스로 식생활과 영양섭취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양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며, 식생활과 관련된 건강위험도 평가 시스템, 칼로리 코디 등 식생활 평가 도구를 검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건강 식생활을 실천하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위험은 10%, 고혈압 위험은 40%, 당뇨 위험은 30% 낮다.

정부는 지방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나트륨은 하루 2,000mg 이하로 섭취하도록 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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