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첫 2타점·추신수, 13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7.06.15 (14:49) 수정 2017.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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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톱타자로 나서 올 시즌 처음으로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톱타자로 나선 건,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5일 만이자 시즌 두 번째다.

모처럼 톱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귀중한 타점도 올렸다.

2-5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김현수는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 2타점 이상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9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점을 올린 게 가장 최근 기록이다.

하지만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6회에는 상대 우완 불펜 후안 미나야의 시속 149㎞ 빠른 공에 막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고 시즌 타율 0.253(79타수 20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10-6으로 승리하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치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는 불운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를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추신수는 마르테스의 시속 153㎞ 직구를 건드렸고, 공이 투수 옆을 스쳤다. 느린 타구였지만 2루 근처로 이동한 시프트를 펼치던 휴스턴 3루수 마윈 곤살레스가 공을 뒤로 흘렸다. 기록원이 실책이 아닌 안타로 판단하면서 추신수는 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3루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8회 상대 불펜 토니 십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13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19안타를 내준 투수진 난조로 2-13, 대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6-7로 패해 휴식을 취했다.

에릭 테임즈(테임즈)는 시즌 17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95에서 0.189(132타수 25안타)로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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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시즌 첫 2타점·추신수, 13번째 멀티히트
    • 입력 2017-06-15 14:49:57
    • 수정2017-06-15 14:54:11
    연합뉴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톱타자로 나서 올 시즌 처음으로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톱타자로 나선 건,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5일 만이자 시즌 두 번째다.

모처럼 톱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귀중한 타점도 올렸다.

2-5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김현수는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 2타점 이상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9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점을 올린 게 가장 최근 기록이다.

하지만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6회에는 상대 우완 불펜 후안 미나야의 시속 149㎞ 빠른 공에 막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는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고 시즌 타율 0.253(79타수 20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10-6으로 승리하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치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는 불운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를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추신수는 마르테스의 시속 153㎞ 직구를 건드렸고, 공이 투수 옆을 스쳤다. 느린 타구였지만 2루 근처로 이동한 시프트를 펼치던 휴스턴 3루수 마윈 곤살레스가 공을 뒤로 흘렸다. 기록원이 실책이 아닌 안타로 판단하면서 추신수는 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 3루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8회 상대 불펜 토니 십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13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19안타를 내준 투수진 난조로 2-13, 대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6-7로 패해 휴식을 취했다.

에릭 테임즈(테임즈)는 시즌 17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95에서 0.189(132타수 25안타)로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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