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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아파트 화재…12명 사망·20명 중태
입력 2017.06.15 (17:08) 수정 2017.06.15 (17:12)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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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경찰은 런던의 고층아파트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7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20명 가량이 중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스튜어트 쿤디(런던경찰청 국장) : "현재까지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이고 안타깝지만 추가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20가구가 살고 있는 고층 아파트에 평소 400명에서 600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실종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 시간인 새벽에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루스(목격자) : "어린이까지 있는 가족이 끔찍한 불길 속에 있는 걸 보고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틀째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30분 만에 불이 24층까지 번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물 외벽에 방열 등을 위한 공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에 취약한 건자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공사를 담당했던 회사는 적법한 규정에 따라 공사가 이뤄졌으며 규정에 맞는 자재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화재가 난 아파트에 스프링클러조차 설치가 안 됐다며 후진적인 참사가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英 런던 아파트 화재…12명 사망·20명 중태
    • 입력 2017-06-15 17:10:40
    • 수정2017-06-15 17:12:44
    뉴스 5
<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경찰은 런던의 고층아파트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7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20명 가량이 중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스튜어트 쿤디(런던경찰청 국장) : "현재까지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이고 안타깝지만 추가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20가구가 살고 있는 고층 아파트에 평소 400명에서 600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실종자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 시간인 새벽에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루스(목격자) : "어린이까지 있는 가족이 끔찍한 불길 속에 있는 걸 보고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틀째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30분 만에 불이 24층까지 번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물 외벽에 방열 등을 위한 공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에 취약한 건자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공사를 담당했던 회사는 적법한 규정에 따라 공사가 이뤄졌으며 규정에 맞는 자재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화재가 난 아파트에 스프링클러조차 설치가 안 됐다며 후진적인 참사가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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