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전격 경질…이용수 동반 사퇴

입력 2017.06.15 (17:14) 수정 2017.06.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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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동반 사퇴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차기 감독은 국내 지도자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오늘 오후 한 시간 정도 회의를 거쳐 슈틸리케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축구협회와 슈틸리케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경질입니다.

<녹취> 이용수(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원하는만큼 대표팀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술위는 지난 4월 슈틸리케 감독을 재신임하며 기회를 줬지만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전 패배로 악화된 여론에 결국 경질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2년 9개월로 역대 최장 재임 기간을 기록했지만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기술위원회 이용수 위원장도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용수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차기 감독은 국내 지도자가 맡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이용수(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국내 감독을 얘기하는 이유는 시간이 촉박해서다.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이 맡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축구대표팀의 다음 월드컵 예선전은 8월 31일과 9월 5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판가름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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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전격 경질…이용수 동반 사퇴
    • 입력 2017-06-15 17:16:13
    • 수정2017-06-15 1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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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동반 사퇴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차기 감독은 국내 지도자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오늘 오후 한 시간 정도 회의를 거쳐 슈틸리케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축구협회와 슈틸리케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경질입니다.

<녹취> 이용수(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원하는만큼 대표팀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술위는 지난 4월 슈틸리케 감독을 재신임하며 기회를 줬지만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전 패배로 악화된 여론에 결국 경질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2년 9개월로 역대 최장 재임 기간을 기록했지만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기술위원회 이용수 위원장도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용수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차기 감독은 국내 지도자가 맡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이용수(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국내 감독을 얘기하는 이유는 시간이 촉박해서다.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이 맡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축구대표팀의 다음 월드컵 예선전은 8월 31일과 9월 5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판가름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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