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보리 틀 밖의 독자제재 반대”

입력 2017.06.15 (17:29) 수정 2017.06.15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이 되는 중국 내 북한 거래 기관들에 대한 조치를 촉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틀을 벗어난 독자제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우선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 통과된 북한 핵·미사일 관련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결의) 이행 과정 중에 법규에 따라 중국기업과 개인에게 반드시 유엔 결의를 준수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미국 측이 중국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적발했다면 기존의 법 집행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중국 측은 안보리 틀을 벗어난 독자 제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유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안보리 틀 밖의 독자제재 반대”
    • 입력 2017-06-15 17:29:06
    • 수정2017-06-15 17:34:36
    국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이 되는 중국 내 북한 거래 기관들에 대한 조치를 촉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틀을 벗어난 독자제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우선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 통과된 북한 핵·미사일 관련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결의) 이행 과정 중에 법규에 따라 중국기업과 개인에게 반드시 유엔 결의를 준수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미국 측이 중국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적발했다면 기존의 법 집행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중국 측은 안보리 틀을 벗어난 독자 제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유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