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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기 농민 사망원인 ‘외인사’로 변경…유족에 사과
입력 2017.06.15 (19:08) 수정 2017.06.15 (19:4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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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5년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오늘 병원 측이 최종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의 공식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연수(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 "그게(사망 상태가) 만들어진 기본적인 원인은 외상에 의한 외상성경막하출혈이다..."

서울대 병원은 당시 사망 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망진단서가 수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족에게는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연수(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 "그간의 경과를 설명드렸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습니다."

고 백남기 씨는 2015년 11월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300여 일의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사인을 심폐정지에 의한 '병사'로 기록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병원 측은 당시 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였지만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 고유권한'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대 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의사직업윤리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식적인 사인이 변경된 데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 故 백남기 농민 사망원인 ‘외인사’로 변경…유족에 사과
    • 입력 2017-06-15 19:09:31
    • 수정2017-06-15 19:42:44
    뉴스 7
<앵커 멘트>

지난 2015년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오늘 병원 측이 최종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의 공식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연수(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 "그게(사망 상태가) 만들어진 기본적인 원인은 외상에 의한 외상성경막하출혈이다..."

서울대 병원은 당시 사망 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망진단서가 수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족에게는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연수(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 "그간의 경과를 설명드렸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습니다."

고 백남기 씨는 2015년 11월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300여 일의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사인을 심폐정지에 의한 '병사'로 기록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병원 측은 당시 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였지만 사망진단서 작성은 '주치의 고유권한'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대 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의사직업윤리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식적인 사인이 변경된 데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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