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美국무차관 “사드는 주요 의제”…철수 가능성 일축

입력 2017.06.15 (20:13) 수정 2017.06.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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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사드 문제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이며 사드를 한국과 미국이 모두 만족할 만한 방법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조율차 한국을 방문한 섀넌 차관은 15일(오늘)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사드 배치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내린 동맹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섀넌 차관은 한국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방침에 따라 사드 배치가 늦어진다는 미국 내 불만과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철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사드는 (한반도에) 존재한다"며 철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양국 정상과 지도자들은 사드를 시의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방어적 조치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발 움직임, 더 나아가 중국의 주한미군 사드 시찰 요구설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사드는 전적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이라며 "외부에서 압력을 넣을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일부가 유엔 대북제재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에 감사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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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섀넌 美국무차관 “사드는 주요 의제”…철수 가능성 일축
    • 입력 2017-06-15 20:13:06
    • 수정2017-06-15 20:19:50
    정치
토마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사드 문제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이며 사드를 한국과 미국이 모두 만족할 만한 방법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조율차 한국을 방문한 섀넌 차관은 15일(오늘)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사드 배치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내린 동맹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섀넌 차관은 한국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방침에 따라 사드 배치가 늦어진다는 미국 내 불만과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철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사드는 (한반도에) 존재한다"며 철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양국 정상과 지도자들은 사드를 시의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방어적 조치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발 움직임, 더 나아가 중국의 주한미군 사드 시찰 요구설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사드는 전적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이라며 "외부에서 압력을 넣을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일부가 유엔 대북제재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에 감사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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