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임금체불에 고통받는 근로자들
입력 2017.06.16 (21:36)
수정 2017.06.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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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한 대가인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금체불은 사상 최대 규모로 근로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했던 일용직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급하라! 지급하라!"
근로자 천여 명은 최근 석 달 정도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20여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소속된 업체가 부도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일(임금체불 근로자) : "너무나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부터 해서 대출금도 못갚고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에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대금을 정상 지급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경마공원에 문을 연 테마파크입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적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운영사는 직원 6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수개월째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마사회라는 공기업의 안정성을 믿고 일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체불에 허탈해 합니다.
<인터뷰> 황00(임금체불 근로자) : "회사에서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나온다면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되고 패배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운영사는 지난 4월에 체불임금을 모두 지불하겠다는 각서까지 썼지만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 규모는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일한 대가인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금체불은 사상 최대 규모로 근로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했던 일용직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급하라! 지급하라!"
근로자 천여 명은 최근 석 달 정도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20여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소속된 업체가 부도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일(임금체불 근로자) : "너무나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부터 해서 대출금도 못갚고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에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대금을 정상 지급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경마공원에 문을 연 테마파크입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적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운영사는 직원 6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수개월째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마사회라는 공기업의 안정성을 믿고 일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체불에 허탈해 합니다.
<인터뷰> 황00(임금체불 근로자) : "회사에서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나온다면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되고 패배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운영사는 지난 4월에 체불임금을 모두 지불하겠다는 각서까지 썼지만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 규모는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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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임금체불에 고통받는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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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6 21:38:55
- 수정2017-06-16 21:43:31

<앵커 멘트>
일한 대가인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금체불은 사상 최대 규모로 근로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했던 일용직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급하라! 지급하라!"
근로자 천여 명은 최근 석 달 정도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20여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소속된 업체가 부도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일(임금체불 근로자) : "너무나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부터 해서 대출금도 못갚고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에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대금을 정상 지급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경마공원에 문을 연 테마파크입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적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운영사는 직원 6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수개월째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마사회라는 공기업의 안정성을 믿고 일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체불에 허탈해 합니다.
<인터뷰> 황00(임금체불 근로자) : "회사에서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나온다면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되고 패배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운영사는 지난 4월에 체불임금을 모두 지불하겠다는 각서까지 썼지만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 규모는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일한 대가인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금체불은 사상 최대 규모로 근로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했던 일용직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녹취> "지급하라! 지급하라!"
근로자 천여 명은 최근 석 달 정도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20여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소속된 업체가 부도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일(임금체불 근로자) : "너무나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부터 해서 대출금도 못갚고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에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대금을 정상 지급했기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경마공원에 문을 연 테마파크입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적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운영사는 직원 6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수개월째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마사회라는 공기업의 안정성을 믿고 일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체불에 허탈해 합니다.
<인터뷰> 황00(임금체불 근로자) : "회사에서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나온다면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되고 패배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운영사는 지난 4월에 체불임금을 모두 지불하겠다는 각서까지 썼지만 지금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 규모는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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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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