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駐제네바대사, ILO 정부그룹 의장 당선

최경림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정부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06차 ILO 총회 정부그룹 회의에서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가 차기 의장으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대사는 앞으로 내년 6월 ILO 총회 종료 때까지 정부그룹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2일 우리나라가 2017년~2020년 ILO 이사국으로 8연임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최 대사가 ILO 정부그룹 의장을 맡게 돼 노동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O는 정부, 근로자, 사용자 대표들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서 ILO 정부그룹은 ILO내 노,사,정 간의 조정과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