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폭염 속 대중교통 전면파업 대혼란

입력 2017.06.17 (00:26) 수정 2017.06.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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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16일 버스와 철도,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대중 교통 파업으로 폭염 속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로마와 밀라노 등 대도시가 포함된 전국적인 파업으로 이날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버스 운행이 끊기는가 하면, 알이탈리아 항공편도 일부가 취소됐다.

이날 파업은 이탈리아 대중교통 노조가 노동 조건 개선과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주도했다.

노조는 공공 부채 감축을 위해 일부 국영 철도 노선을 분사하려는 정부 방침으로 노동 안정성 저하와 실업이 초래되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 등 주요 교통 시설에서는 택시를 타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고 승용차를 갖고 나온 사람들로 평소보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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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폭염 속 대중교통 전면파업 대혼란
    • 입력 2017-06-17 00:26:00
    • 수정2017-06-17 00:27:55
    국제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16일 버스와 철도,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대중 교통 파업으로 폭염 속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로마와 밀라노 등 대도시가 포함된 전국적인 파업으로 이날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버스 운행이 끊기는가 하면, 알이탈리아 항공편도 일부가 취소됐다.

이날 파업은 이탈리아 대중교통 노조가 노동 조건 개선과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주도했다.

노조는 공공 부채 감축을 위해 일부 국영 철도 노선을 분사하려는 정부 방침으로 노동 안정성 저하와 실업이 초래되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 등 주요 교통 시설에서는 택시를 타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고 승용차를 갖고 나온 사람들로 평소보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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