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트럼프’ 반대여론 64%

입력 2017.06.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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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NORC의 공동 여론조사(6월8∼11일·1천68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반대여론은 64%를 기록했다. 지지여론은 35%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견은 정파적으로 크게 엇갈렸으나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예상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민주적 제도와 전통 존중 항목에 대해 공화당 응답자의 경우도 3분의 1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이 존중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응답자의 경우 10명 중 9명, 무소속 응답자는 10명 중 6명이 같은 답변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에 더해 수사 책임자이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역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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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트럼프’ 반대여론 64%
    • 입력 2017-06-17 01:20:22
    국제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NORC의 공동 여론조사(6월8∼11일·1천68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반대여론은 64%를 기록했다. 지지여론은 35%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견은 정파적으로 크게 엇갈렸으나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예상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민주적 제도와 전통 존중 항목에 대해 공화당 응답자의 경우도 3분의 1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이 존중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응답자의 경우 10명 중 9명, 무소속 응답자는 10명 중 6명이 같은 답변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에 더해 수사 책임자이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역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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