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늦었지만 다행”…‘강경화 보고서’ 오늘 시한

입력 2017.06.17 (06:07) 수정 2017.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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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경환 후보자 사퇴에 대해 야권은 늦었지만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의 책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법의 가치를 지켜야 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버티다가 뒤늦게 지금이라도 사퇴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 검증의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조 수석이 자리에 물러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자의 사퇴는 늦었지만 문재인 정권과 본인을 위해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 문제가 있는 다른 후보자들도 사퇴하는 게 정권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청와대는 향후 고위공직자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선 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허점을 의미한다면서도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이 안 후보자의 낙마로 힘을 잃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이 강하게 반대해온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강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여 여야간 대치 국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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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늦었지만 다행”…‘강경화 보고서’ 오늘 시한
    • 입력 2017-06-17 06:09:55
    • 수정2017-06-17 1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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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경환 후보자 사퇴에 대해 야권은 늦었지만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의 책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법의 가치를 지켜야 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버티다가 뒤늦게 지금이라도 사퇴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 검증의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조 수석이 자리에 물러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자의 사퇴는 늦었지만 문재인 정권과 본인을 위해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 문제가 있는 다른 후보자들도 사퇴하는 게 정권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청와대는 향후 고위공직자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선 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허점을 의미한다면서도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이 안 후보자의 낙마로 힘을 잃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이 강하게 반대해온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강 후보자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여 여야간 대치 국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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