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오늘 출국…김정은 면담 확인 안 돼

입력 2017.06.17 (07:14) 수정 2017.06.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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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 5일째인 오늘, 평양을 떠날 예정입니다.

방문 기간 평양을 관광하고 북한 체육상과 면담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김정은과 면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을 방문 중인 전 미국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일정이 외신에 공개됐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은 북측 인사들과 함께 평양 동물원을 관람하는 등 단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청각 장애인 무용수와 시각 장애인 가수 등의 연습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준공된 여명 거리를 방문하거나 대형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혼수상태 상태로 미국에 돌아간 미국 청년 웜비어 씨 문제 등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 교류라는 목적에 맞게 지난 15일에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만나 면담을 하고, 북한 대표선수들을 만나 농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먼(前 NBA 선수/지난 15일) : "세상 사람들은 북한의 스포츠 등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찌만, 지난 10년에서 12년 사이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과의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은 닷새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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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먼, 오늘 출국…김정은 면담 확인 안 돼
    • 입력 2017-06-17 07:16:51
    • 수정2017-06-17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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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 5일째인 오늘, 평양을 떠날 예정입니다.

방문 기간 평양을 관광하고 북한 체육상과 면담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김정은과 면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을 방문 중인 전 미국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일정이 외신에 공개됐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은 북측 인사들과 함께 평양 동물원을 관람하는 등 단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청각 장애인 무용수와 시각 장애인 가수 등의 연습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준공된 여명 거리를 방문하거나 대형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혼수상태 상태로 미국에 돌아간 미국 청년 웜비어 씨 문제 등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 교류라는 목적에 맞게 지난 15일에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만나 면담을 하고, 북한 대표선수들을 만나 농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먼(前 NBA 선수/지난 15일) : "세상 사람들은 북한의 스포츠 등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찌만, 지난 10년에서 12년 사이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과의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은 닷새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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