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오메가-3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입력 2017.06.17 (07:39) 수정 2017.06.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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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는 크릴새우나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전북대 연구팀이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오메가3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수지방산, 오메가3는 혈액 순환과 시력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크릴새우에 든 오메가3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물질까지 함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습니다.

전북대 연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산화물질을 함유한 오메가3를 배양하는 기술을 찾아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각각 뽑아낸 항산화물질과 오메가3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박승문(전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 "(항산화물질이) 빛에 되게 민감하고 안정적으로 상온에서 구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지용성 물질(오메가3)을 포함시켜서 보관시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오메가3는, 항산화 능력이 비타민 A보다 3백 배, 눈 건강에 좋은 호르몬 루테인보다 47배 높습니다.

LED 빛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대량 생산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대근(전북대 벤처기업 연구원) : "일반적인 상황에서 키우게 되면 DHA만 합성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LED를 비추면 '아스타잔틴'이라는 특정한 물질(항산화물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에서만 생산하던 항산화물질 함유 오메가3 제품이 올해 말쯤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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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산화’ 오메가-3 대량 생산 기술 개발
    • 입력 2017-06-17 07:42:59
    • 수정2017-06-17 08: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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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 오메가3는 크릴새우나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전북대 연구팀이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오메가3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수지방산, 오메가3는 혈액 순환과 시력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크릴새우에 든 오메가3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물질까지 함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습니다.

전북대 연구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산화물질을 함유한 오메가3를 배양하는 기술을 찾아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각각 뽑아낸 항산화물질과 오메가3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박승문(전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 "(항산화물질이) 빛에 되게 민감하고 안정적으로 상온에서 구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지용성 물질(오메가3)을 포함시켜서 보관시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오메가3는, 항산화 능력이 비타민 A보다 3백 배, 눈 건강에 좋은 호르몬 루테인보다 47배 높습니다.

LED 빛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대량 생산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대근(전북대 벤처기업 연구원) : "일반적인 상황에서 키우게 되면 DHA만 합성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LED를 비추면 '아스타잔틴'이라는 특정한 물질(항산화물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에서만 생산하던 항산화물질 함유 오메가3 제품이 올해 말쯤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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