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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해남’ 실종 사건의 전말
입력 2017.06.17 (08:02) 사회
강인한 여성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 그러나 제주 바다에 해녀만 있던 건 아니다.

조선 중기의 학자 이건은 '제주풍토기(1629)'에서 해녀를 '(얕은 물에서) 미역을 캐며, 전복을 캐는 포작인을 돕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남녀가 뒤섞여 일하고 있으나 이를 부끄러이 생각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주에 해남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접어들며 제주 바다에서 해남들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제주 바다에 해녀만 남게 되면서 이들은 해남의 몫까지 물질하게 된다.

'해남 실종 사건'의 전말을 역사 강사 최태성, 개그맨 이윤석과 함께 알아본다.

제주가 동굴 천지인 이유

한반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일본은 제주 땅에서 군사적 가치를 발견한다.


1930년대 중국 본토 침략을 목표로 일본은 제주에 비행장 건설을 시작한다. 당시 수많은 제주도민이 비행장 건설에 강제로 동원됐다.

제주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수세에 몰리게 된 일본이 본토 사수를 위해 제주를 전쟁기지로 선택한 것이다.


이윽고 제주에 일본 최정예 군사와 무기가 배치되고, 비밀리에 군사시설이 마련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인공 동굴이 생겨났다.

어린이와 노인을 제외한 모든 제주도민이 노역해야만 했는데, 굴삭기도 없던 시절에 이들은 어떻게 1,000m가 넘는 수백 개 동굴을 판 것일까.

탐라, 세 개의 구멍에서 시작되다

제주도 대표 성씨 고·양·부의 시조는 모두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약 4천300년 전,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 땅에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세 명의 신이 동시에 솟아난다. 초기에 삼(三)신인은 동물을 잡아먹고 열매를 채집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의 짝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삼신인은 농경·목축 생활로 정착한다. 이후 삼신인의 자손이 탄생했는데, 이들이 번성하면서 탐라국의 기초가 다져지게 된다.

그런데 탐라국을 창시한 삼신인은 대체 누구와 어디서 만나 결혼한 것일까.


자세한 내용은 6월 17일(토) 저녁 8시 KBS 1TV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 제주 바다 ‘해남’ 실종 사건의 전말
    • 입력 2017-06-17 08:02:45
    사회
강인한 여성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 그러나 제주 바다에 해녀만 있던 건 아니다.

조선 중기의 학자 이건은 '제주풍토기(1629)'에서 해녀를 '(얕은 물에서) 미역을 캐며, 전복을 캐는 포작인을 돕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남녀가 뒤섞여 일하고 있으나 이를 부끄러이 생각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주에 해남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접어들며 제주 바다에서 해남들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제주 바다에 해녀만 남게 되면서 이들은 해남의 몫까지 물질하게 된다.

'해남 실종 사건'의 전말을 역사 강사 최태성, 개그맨 이윤석과 함께 알아본다.

제주가 동굴 천지인 이유

한반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일본은 제주 땅에서 군사적 가치를 발견한다.


1930년대 중국 본토 침략을 목표로 일본은 제주에 비행장 건설을 시작한다. 당시 수많은 제주도민이 비행장 건설에 강제로 동원됐다.

제주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수세에 몰리게 된 일본이 본토 사수를 위해 제주를 전쟁기지로 선택한 것이다.


이윽고 제주에 일본 최정예 군사와 무기가 배치되고, 비밀리에 군사시설이 마련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인공 동굴이 생겨났다.

어린이와 노인을 제외한 모든 제주도민이 노역해야만 했는데, 굴삭기도 없던 시절에 이들은 어떻게 1,000m가 넘는 수백 개 동굴을 판 것일까.

탐라, 세 개의 구멍에서 시작되다

제주도 대표 성씨 고·양·부의 시조는 모두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약 4천300년 전,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 땅에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세 명의 신이 동시에 솟아난다. 초기에 삼(三)신인은 동물을 잡아먹고 열매를 채집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의 짝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삼신인은 농경·목축 생활로 정착한다. 이후 삼신인의 자손이 탄생했는데, 이들이 번성하면서 탐라국의 기초가 다져지게 된다.

그런데 탐라국을 창시한 삼신인은 대체 누구와 어디서 만나 결혼한 것일까.


자세한 내용은 6월 17일(토) 저녁 8시 KBS 1TV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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