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올해 두 번째 멀티히트…추신수 1안타 1볼넷

입력 2017.06.17 (11:14) 수정 2017.06.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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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경기 2안타는 4월 9일 뉴욕 양키스전(3안타) 이후 69일 만이다.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까지 뛰어올랐다.

김현수는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가볍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에는 세스 스미스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져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 말에는 왼손 투수 브렛 세실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회 좌익수 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선두타자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깊숙한 안타를 잡아낸 뒤 커트맨으로 나와 있던 J.J. 하디에게 정확하게 송구했다.

그리고 하디가 다시 2루에 송구해 디아스를 잡아냈다. 올해 김현수의 첫 외야 보살이다.

지난해 김현수는 보살 4개를 잡아낸 바 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2-11로 대패했다. 팀은 단 5안타에 그쳤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팀 대승으로 출전하지 않아 김현수와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로 제 몫을 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타율 0.257(206타수 53안타)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동점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에만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2사 후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쐐기 스리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10-4로 승리하며 33승 33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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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올해 두 번째 멀티히트…추신수 1안타 1볼넷
    • 입력 2017-06-17 11:14:00
    • 수정2017-06-17 13:17:22
    연합뉴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경기 2안타는 4월 9일 뉴욕 양키스전(3안타) 이후 69일 만이다.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까지 뛰어올랐다.

김현수는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가볍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에는 세스 스미스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져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 말에는 왼손 투수 브렛 세실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회 좌익수 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선두타자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깊숙한 안타를 잡아낸 뒤 커트맨으로 나와 있던 J.J. 하디에게 정확하게 송구했다.

그리고 하디가 다시 2루에 송구해 디아스를 잡아냈다. 올해 김현수의 첫 외야 보살이다.

지난해 김현수는 보살 4개를 잡아낸 바 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2-11로 대패했다. 팀은 단 5안타에 그쳤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팀 대승으로 출전하지 않아 김현수와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로 제 몫을 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타율 0.257(206타수 53안타)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동점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에만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2사 후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쐐기 스리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10-4로 승리하며 33승 33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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