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 구축함, 컨테이너선과 충돌…7명 실종

입력 2017.06.17 (17:02) 수정 2017.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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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축함 승무원 3명이 다치고, 7명이 행방불명 돼 수색작업 중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반쯤 일본 시즈오카현 20km 인근 해상에서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와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이 충돌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츠제럴드 함에 타고 있던 승무원 7명이 실종됐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일본 해안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츠제럴드 함에는 약 30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헬기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에 타고 있던 승무원 20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피츠제럴드함 오른쪽 측면이 손상됐지만, 침몰 가능성은 없고 연료 유출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츠제럴드함은 길이 154m에 8천여 톤 규모의 이지스함으로, 1995년 10월 실전 배치됐습니다.

사고가 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은 222m에 2만 9천여 톤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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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지스 구축함, 컨테이너선과 충돌…7명 실종
    • 입력 2017-06-17 17:03:46
    • 수정2017-06-17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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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축함 승무원 3명이 다치고, 7명이 행방불명 돼 수색작업 중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반쯤 일본 시즈오카현 20km 인근 해상에서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와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이 충돌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츠제럴드 함에 타고 있던 승무원 7명이 실종됐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일본 해안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츠제럴드 함에는 약 30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헬기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에 타고 있던 승무원 20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피츠제럴드함 오른쪽 측면이 손상됐지만, 침몰 가능성은 없고 연료 유출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츠제럴드함은 길이 154m에 8천여 톤 규모의 이지스함으로, 1995년 10월 실전 배치됐습니다.

사고가 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은 222m에 2만 9천여 톤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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