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태로 닭고기 수출길 막혀…삼계탕 수출도 중단

입력 2017.06.17 (19:06) 수정 2017.06.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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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닭고기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만천831톤과 비교해 100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출 금액도 같은 기간 천267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98% 줄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동남아 국가들이 잇따라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결괍니다.

특히 베트남과 홍콩은 우리나라 닭고기 최대 수출 시장으로 이들의 수입 중단 조처에 따라 농가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기대를 걸었던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AI 발생으로 중국 당국이 제시한 검역 조건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면서 삼계탕 대목을 앞둔 정부와 양계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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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사태로 닭고기 수출길 막혀…삼계탕 수출도 중단
    • 입력 2017-06-17 19:07:29
    • 수정2017-06-17 19:22:06
    뉴스 7
<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닭고기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만천831톤과 비교해 100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출 금액도 같은 기간 천267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98% 줄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동남아 국가들이 잇따라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결괍니다.

특히 베트남과 홍콩은 우리나라 닭고기 최대 수출 시장으로 이들의 수입 중단 조처에 따라 농가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기대를 걸었던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AI 발생으로 중국 당국이 제시한 검역 조건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면서 삼계탕 대목을 앞둔 정부와 양계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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