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당 대표 경선’ 본격 돌입

입력 2017.06.17 (21:10) 수정 2017.06.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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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낮은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는 3파전입니다.

계파색이 옅은 4선의 신상진 의원,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원유철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후보) : "구태 청산 없이는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재건은 있을 수 없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후보) : "당의 지도부가 지난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이 돼서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

홍 전 지사는 내일(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철우, 박맹우, 김태흠, 윤종필 의원 등 원내외에서 8명이 도전합니다.

당 지지율이 낮아져 흥행 실패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는 처음으로 모바일 사전투표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후보들은 오는 월요일 제주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 전국을 도는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바른정당에선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김영우 의원 등 5명이 대표 경선에 도전했습니다.

오늘(17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5차례 권역별 토론회를 하고, 지역별 온라인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쳐 오는 26일 당원대표자 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뽑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원 참여 확대,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관심을 높여 당 지지율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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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정당, ‘당 대표 경선’ 본격 돌입
    • 입력 2017-06-17 21:13:20
    • 수정2017-06-17 21: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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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낮은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는 3파전입니다.

계파색이 옅은 4선의 신상진 의원,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원유철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후보) : "구태 청산 없이는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재건은 있을 수 없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후보) : "당의 지도부가 지난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이 돼서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

홍 전 지사는 내일(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철우, 박맹우, 김태흠, 윤종필 의원 등 원내외에서 8명이 도전합니다.

당 지지율이 낮아져 흥행 실패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는 처음으로 모바일 사전투표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후보들은 오는 월요일 제주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 전국을 도는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바른정당에선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김영우 의원 등 5명이 대표 경선에 도전했습니다.

오늘(17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5차례 권역별 토론회를 하고, 지역별 온라인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쳐 오는 26일 당원대표자 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뽑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원 참여 확대,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관심을 높여 당 지지율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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