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국회의원, 축구 경기 함께하며 우호 증진

입력 2017.06.17 (21:45) 수정 2017.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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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국회의원들은 17일(오늘), 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에도 불구하고 축구 경기를 함께 하며 우호의 길을 텄다.

한일 국회의원 40여 명은 이날 오후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의원 축구 한일전'에 참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선수단을 보니까 한국 측이 인해전술로 나서는 거 같다. 일본팀은 쫄지(겁내지) 마시고 잘 싸워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정 의장은 "냉랭했던 양국 관계는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2년 만에 열리는 축구대회가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는 일본 의원팀이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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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국회의원, 축구 경기 함께하며 우호 증진
    • 입력 2017-06-17 21:45:47
    • 수정2017-06-17 22:12:53
    정치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회의원들은 17일(오늘), 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에도 불구하고 축구 경기를 함께 하며 우호의 길을 텄다.

한일 국회의원 40여 명은 이날 오후 국회운동장에서 열린 '의원 축구 한일전'에 참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선수단을 보니까 한국 측이 인해전술로 나서는 거 같다. 일본팀은 쫄지(겁내지) 마시고 잘 싸워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정 의장은 "냉랭했던 양국 관계는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2년 만에 열리는 축구대회가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는 일본 의원팀이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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