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하다가…백화점 환풍구 통로에 어린이 추락사

입력 2017.06.17 (22:27) 수정 2017.06.17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화점 옥상 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어린이가 기계실 환풍구 통로로 추락해 숨졌다.

오늘(17일) 오후 4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10층 옥상 공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 장모(10·남) 군이 기계실 환풍구 통로 약 3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장 군은 옥상 공원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다가 기계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장 군은 기계실에 놓인 앞 1m 높이의 쪽문을 뛰어넘어 들어갔다가, 별도의 추락 방지용 안전장치가 없었던 환풍구 통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모들도 옥상 공원에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백화점 측의 시설물 안전조처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술래잡기하다가…백화점 환풍구 통로에 어린이 추락사
    • 입력 2017-06-17 22:27:56
    • 수정2017-06-17 22:30:59
    사회
백화점 옥상 공원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어린이가 기계실 환풍구 통로로 추락해 숨졌다.

오늘(17일) 오후 4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10층 옥상 공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 장모(10·남) 군이 기계실 환풍구 통로 약 3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장 군은 옥상 공원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다가 기계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장 군은 기계실에 놓인 앞 1m 높이의 쪽문을 뛰어넘어 들어갔다가, 별도의 추락 방지용 안전장치가 없었던 환풍구 통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모들도 옥상 공원에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백화점 측의 시설물 안전조처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