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시리아 평화회담 다음달 10일 다시 개최

입력 2017.06.17 (23:57) 수정 2017.06.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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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주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열린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다음달 10일 평화회담이 다시 시작되며 개헌 문제 등을 논의할 별도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고 17일 밝혔다.

6년을 넘긴 시리아 내전을 끝내려는 회담은 제네바에서만 지금까지 6차례 열렸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입장차가 커서 좀처럼 구체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근 회담은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회담 기간에 미군이 시리아군과 친정부 무장조직 행렬을 공습하고 시리아 정부가 감옥에서 화장터를 몰래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냉랭했다.

반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는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

제네바 회담과 별도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터키와 러시아, 이란 등이 주도했던 평화회담은 5월에 열린 뒤 일정을 못 잡고 있다.

미스투라 특사는 8월과 9월에도 추가 회담을 열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장기화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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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주재 시리아 평화회담 다음달 10일 다시 개최
    • 입력 2017-06-17 23:57:11
    • 수정2017-06-18 00:40:59
    국제
유엔이 주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열린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다음달 10일 평화회담이 다시 시작되며 개헌 문제 등을 논의할 별도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고 17일 밝혔다.

6년을 넘긴 시리아 내전을 끝내려는 회담은 제네바에서만 지금까지 6차례 열렸지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입장차가 커서 좀처럼 구체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근 회담은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회담 기간에 미군이 시리아군과 친정부 무장조직 행렬을 공습하고 시리아 정부가 감옥에서 화장터를 몰래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냉랭했다.

반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는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

제네바 회담과 별도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터키와 러시아, 이란 등이 주도했던 평화회담은 5월에 열린 뒤 일정을 못 잡고 있다.

미스투라 특사는 8월과 9월에도 추가 회담을 열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장기화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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