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합의로 국회 운영위 개최…與 참석여부 불투명

입력 2017.06.20 (01:08) 수정 2017.06.2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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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가 20일(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 부실 책임을 추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참에 무게를 두고 이날 오전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야당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성토를 이어갈 전망이다. 야당 위원들끼리 다음 회의 일정을 잡을 경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출석을 정식으로 의결할 수도 있다.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야 3당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운영위 소집 요구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정략적인 운영위 소집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례적으로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만큼, 정 권한대행이 위원장직을 민주당에 넘겨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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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3당 합의로 국회 운영위 개최…與 참석여부 불투명
    • 입력 2017-06-20 01:08:17
    • 수정2017-06-20 02:44:14
    정치
국회 운영위원회가 20일(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 부실 책임을 추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참에 무게를 두고 이날 오전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야당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성토를 이어갈 전망이다. 야당 위원들끼리 다음 회의 일정을 잡을 경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출석을 정식으로 의결할 수도 있다.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야 3당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운영위 소집 요구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정략적인 운영위 소집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례적으로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만큼, 정 권한대행이 위원장직을 민주당에 넘겨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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