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차관 방중…한중 정상회담 사전 조율

입력 2017.06.20 (07:17) 수정 2017.06.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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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임성남 외교부 차관이 오늘(20일) 중국 외교부 고위 인사들을 만납니다.

한중 정상회담 사전조율과 함께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임 차관은 오늘 오전 양제츠 국무위원과 면담을 하고, 장예수이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이번이 여덟번째로,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뒤 1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한중간 고위급 교류가 끊어지다시피 했다가 새 정부 출범과 특사 방중 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현재 한중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를 통해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양국 차관은 오늘 만남에서 다음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사전 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또, 북핵문제와 한중간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앞으로의 방침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이번 한중 차관급 전략대화는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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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남 외교차관 방중…한중 정상회담 사전 조율
    • 입력 2017-06-20 07:20:02
    • 수정2017-06-20 0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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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임성남 외교부 차관이 오늘(20일) 중국 외교부 고위 인사들을 만납니다.

한중 정상회담 사전조율과 함께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임 차관은 오늘 오전 양제츠 국무위원과 면담을 하고, 장예수이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이번이 여덟번째로,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뒤 16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한중간 고위급 교류가 끊어지다시피 했다가 새 정부 출범과 특사 방중 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현재 한중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를 통해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양국 차관은 오늘 만남에서 다음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사전 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또, 북핵문제와 한중간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앞으로의 방침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이번 한중 차관급 전략대화는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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