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쇼핑몰, ‘로봇 활용’ 배달 시작

입력 2017.06.20 (11:47) 수정 2017.06.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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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온라인 쇼핑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 로봇이 상품 배달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망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쇼핑데이를 맞아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징둥(京東)은 중국인민대, 칭화대, 저장대 등 6개 대학에서 로봇을 이용한 배달을 시작했다.

이날 징둥의 대학 유통기지에서 크기별로 상품 분류를 마친 로봇들이 상품을 싣고 기지를 출발해 캠퍼스를 주행했다. 자동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길 안내를 도왔고 장애물을 회피하도록 지원했다.

로봇은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100m전에 물품 수령인에게 문자를 날렸다.

배달 로봇은 전기자전거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대학 캠퍼스내에서는 보행자의 속도로 운행하도록 설정이 됐으며 과속방지턱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인민망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입은 첫번째 그룹이 됐다고 보도했다.

징둥은 대학내 1천300여개의 유통기지를 로봇배달을 시작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4억6천700만명의 소비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온라인쇼핑 규모는 전년대비 19.8% 증가한 26조1천억 위안(4천300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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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온라인쇼핑몰, ‘로봇 활용’ 배달 시작
    • 입력 2017-06-20 11:47:10
    • 수정2017-06-20 11:50:41
    국제
거대 온라인 쇼핑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 로봇이 상품 배달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망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쇼핑데이를 맞아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징둥(京東)은 중국인민대, 칭화대, 저장대 등 6개 대학에서 로봇을 이용한 배달을 시작했다.

이날 징둥의 대학 유통기지에서 크기별로 상품 분류를 마친 로봇들이 상품을 싣고 기지를 출발해 캠퍼스를 주행했다. 자동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길 안내를 도왔고 장애물을 회피하도록 지원했다.

로봇은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100m전에 물품 수령인에게 문자를 날렸다.

배달 로봇은 전기자전거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대학 캠퍼스내에서는 보행자의 속도로 운행하도록 설정이 됐으며 과속방지턱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인민망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입은 첫번째 그룹이 됐다고 보도했다.

징둥은 대학내 1천300여개의 유통기지를 로봇배달을 시작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4억6천700만명의 소비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온라인쇼핑 규모는 전년대비 19.8% 증가한 26조1천억 위안(4천300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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