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수석 정 의장 방문…“‘청문회는 참고용’ 오해 풀어”

입력 2017.06.20 (15:17) 수정 2017.06.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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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0일(오늘) '인사청문회는 참고용'이라고 한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을 만난 후 "본의와 취지는 그것이 아니었는데 다소 잘못 전달된 점이 있었고, 그렇게 전달된 것은 다소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정 의장이 그 점을 충분히 수용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야당 지도부에게도 오해됐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얘기를 (정 의장에게) 했다"며 "다만 오늘은 여야가 협의할 현안이 있으므로 끼어들기 적절치 않아 직접 야당 지도부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 여야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참고용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측이 '아주 결정적 하자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참고하는 과정'이라고 밝힌 데 따른 언급이었다.

전 수석은 아울러 "여야가 역지사지로 원만하게 합의해서 하루 속히 일자리 추경을 통해 실업 대란에 빠진 국민의 고통을 국회가 앞장서서 도와주고 해소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국회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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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15:17:22
    • 수정2017-06-20 15:20:51
    정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0일(오늘) '인사청문회는 참고용'이라고 한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을 만난 후 "본의와 취지는 그것이 아니었는데 다소 잘못 전달된 점이 있었고, 그렇게 전달된 것은 다소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정 의장이 그 점을 충분히 수용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야당 지도부에게도 오해됐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얘기를 (정 의장에게) 했다"며 "다만 오늘은 여야가 협의할 현안이 있으므로 끼어들기 적절치 않아 직접 야당 지도부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 여야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참고용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측이 '아주 결정적 하자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참고하는 과정'이라고 밝힌 데 따른 언급이었다.

전 수석은 아울러 "여야가 역지사지로 원만하게 합의해서 하루 속히 일자리 추경을 통해 실업 대란에 빠진 국민의 고통을 국회가 앞장서서 도와주고 해소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국회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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