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봐주기 조사’ 의혹 사립 초등학교 내일 감사 시작될 듯

입력 2017.06.20 (16:30) 수정 2017.06.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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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사건에서 '봐주기 조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내일(21일)부터 교육청 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숭의초 특별장학 결과가 오늘 종합될 것 같다"면서 "내일 감사로 전환할지 오늘 관련부서에서 결정하는데, 절차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에 착수하면, 서울시교육청 특정감사팀에서 현장에 감사장을 차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관련자 면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중부지원교육청은 이날 숭의초에서 이틀째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현장조사인 특별장학을 이틀간 실시하는 건 이례적이다.

특별장학팀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기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일체를 살펴보고 관련자들을 면담해 사건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장학을 담당했던 부서에서 감사가 필요하단 의견을 내왔다"면서 "내일부터라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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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16:30:44
    • 수정2017-06-20 16:35:54
    문화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사건에서 '봐주기 조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내일(21일)부터 교육청 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숭의초 특별장학 결과가 오늘 종합될 것 같다"면서 "내일 감사로 전환할지 오늘 관련부서에서 결정하는데, 절차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에 착수하면, 서울시교육청 특정감사팀에서 현장에 감사장을 차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관련자 면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중부지원교육청은 이날 숭의초에서 이틀째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현장조사인 특별장학을 이틀간 실시하는 건 이례적이다.

특별장학팀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기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일체를 살펴보고 관련자들을 면담해 사건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장학을 담당했던 부서에서 감사가 필요하단 의견을 내왔다"면서 "내일부터라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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