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적극 검토”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까.

올해 10월은 추석 연휴(3~5일), 대체휴일(6일), 한글날(9일)로 휴일이 몰려 있다. '샌드위치데이'인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2일 임시공휴일 선포를 명시하기도 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여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이유다.

20일 KBS 1TV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해 밝혔다.

김 위의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며 "아직 결정은 안 났지만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휴식권을 보장하고 경제 활성화, 내수진작 차원에서 10월 2일을 휴일로 만드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나 일부 자영업자들이 쉬는 날이 너무 많다고 우려하는 것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휴일이 많은데 중간에 하루가 샌드위치데이로 끼여 있는 것"이라며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휴식권을 보장해준다는 측면에서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덕션2] 최정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