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데뷔 첫 완투승’…SK, NC에 완승

입력 2017.06.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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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우완 문승원이 입단 5년 만에 첫 완투승을 수확했다.

문승원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2012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문승원은 106개의 공 가운데 72개를 스트라이크로 장식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전까지 한 경기 최다 소화 이닝이 6⅔이닝이었던 문승원은 빠른 템포로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타선도 문승원의 호투를 도왔다. SK는 나주환·박정권·김동엽이 홈런을 터트려 팀 홈런 120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SK는 선취점부터 큼지막한 타구로 올렸다. 1회 말 선두타자 정진기의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정은 우측 펜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통산 250홈런에 1개만을 남겨 둔 최정의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고, 그 사이 3루 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SK는 홈런포를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났다. 3회 말 1사 1, 3루에서 김동엽이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냈고 계속된 1, 2루 기회에서 나주환이 최금강의 시속 139㎞ 직구를 때려 시즌 9호 3점 홈런을 작렬했다.

곧바로 박정권의 홈런이 이어졌다. 박정권은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6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해 23번째이자 팀 6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5회 말에는 김동엽의 시즌 14호 홈런이 터졌다. 김동엽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NC는 8회 초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성욱이 윤병호의 안타 때 홈을 밟은 게 득점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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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원 ‘데뷔 첫 완투승’…SK, NC에 완승
    • 입력 2017-06-20 21:13:35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우완 문승원이 입단 5년 만에 첫 완투승을 수확했다.

문승원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2012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문승원은 106개의 공 가운데 72개를 스트라이크로 장식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전까지 한 경기 최다 소화 이닝이 6⅔이닝이었던 문승원은 빠른 템포로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타선도 문승원의 호투를 도왔다. SK는 나주환·박정권·김동엽이 홈런을 터트려 팀 홈런 120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SK는 선취점부터 큼지막한 타구로 올렸다. 1회 말 선두타자 정진기의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정은 우측 펜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통산 250홈런에 1개만을 남겨 둔 최정의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고, 그 사이 3루 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SK는 홈런포를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났다. 3회 말 1사 1, 3루에서 김동엽이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냈고 계속된 1, 2루 기회에서 나주환이 최금강의 시속 139㎞ 직구를 때려 시즌 9호 3점 홈런을 작렬했다.

곧바로 박정권의 홈런이 이어졌다. 박정권은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6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해 23번째이자 팀 6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5회 말에는 김동엽의 시즌 14호 홈런이 터졌다. 김동엽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NC는 8회 초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성욱이 윤병호의 안타 때 홈을 밟은 게 득점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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