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소나무 뽑아간 일당 검거

입력 2017.06.21 (12:01) 수정 2017.06.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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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아차산에서 소나무 1그루를 무단으로 가져간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모(62)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 소나무를 뽑아갈 당시 망을 보고, 운반·보관하는 데 가담한 최 씨의 지인 3명도 조사하고 있다.

최 씨 등은 지난 4월 25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아차산의 산책로 주변 바위틈에서 자라난 소나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약 2년 전쯤 해당 주변 등산객들로부터 소나무를 분재로 가꾸면 비싸게 팔릴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소나무를 뽑아가기 위해 사전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다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또 등산로 주변 다른 소나무도 가져가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광진구청으로부터 '소나무를 절도 당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로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소나무를 찾아내고 관련자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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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산 소나무 뽑아간 일당 검거
    • 입력 2017-06-21 12:01:05
    • 수정2017-06-21 12:41:29
    사회
서울 광진구의 아차산에서 소나무 1그루를 무단으로 가져간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모(62)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 소나무를 뽑아갈 당시 망을 보고, 운반·보관하는 데 가담한 최 씨의 지인 3명도 조사하고 있다.

최 씨 등은 지난 4월 25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아차산의 산책로 주변 바위틈에서 자라난 소나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약 2년 전쯤 해당 주변 등산객들로부터 소나무를 분재로 가꾸면 비싸게 팔릴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소나무를 뽑아가기 위해 사전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다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또 등산로 주변 다른 소나무도 가져가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광진구청으로부터 '소나무를 절도 당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로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소나무를 찾아내고 관련자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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