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살기에 물가 비싼 도시 1위 ‘루안다’…서울 6위

입력 2017.06.21 (23:51) 수정 2017.06.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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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가 꼽혔다.

또 지난해 15위였던 서울은 6위를 기록하며 상하이(8위), 뉴욕(9위) 등을 앞질렀다.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가 전 세계 209개 도시의 주거, 교통, 식료품 등 물가 항목 200여 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위 루안다는 1위 홍콩을 제치고 외국인이 살기에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올라섰다.

홍콩은 2위로 여전히 물가 비싼 도시였고 지난해 5위였던 도쿄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리히, 싱가포르, 서울, 제네바, 상하이, 뉴욕, 베른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 10위권을 유지하던 서울은 2006년 2위까지 올랐다가 2009년 51위로 떨어진 뒤 10위권을 맴돌다 다시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루안다의 경우 침실 두 개가 있는 아파트 월세가 6천55달러(691만원)였고 햄버거는 14.58달러(1만6천600원)였다.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209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208위) 등이었다.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체로 순위가 하락했다.

영국 런던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30위로 내려왔다.

코펜하겐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28위를 기록했고 빈(78위), 로마(80위), 베를린(120위) 등 주요 도시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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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살기에 물가 비싼 도시 1위 ‘루안다’…서울 6위
    • 입력 2017-06-21 23:51:13
    • 수정2017-06-22 00:24:01
    국제
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가 꼽혔다.

또 지난해 15위였던 서울은 6위를 기록하며 상하이(8위), 뉴욕(9위) 등을 앞질렀다.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가 전 세계 209개 도시의 주거, 교통, 식료품 등 물가 항목 200여 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위 루안다는 1위 홍콩을 제치고 외국인이 살기에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올라섰다.

홍콩은 2위로 여전히 물가 비싼 도시였고 지난해 5위였던 도쿄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리히, 싱가포르, 서울, 제네바, 상하이, 뉴욕, 베른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 10위권을 유지하던 서울은 2006년 2위까지 올랐다가 2009년 51위로 떨어진 뒤 10위권을 맴돌다 다시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루안다의 경우 침실 두 개가 있는 아파트 월세가 6천55달러(691만원)였고 햄버거는 14.58달러(1만6천600원)였다.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209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208위) 등이었다.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체로 순위가 하락했다.

영국 런던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30위로 내려왔다.

코펜하겐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28위를 기록했고 빈(78위), 로마(80위), 베를린(120위) 등 주요 도시들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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