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옹기 건강에 좋아

입력 2002.08.20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목포입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밀려 사라져가던 전통 옹기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옹기장이 발로 물을 돌려가며 능숙한 솜씨로 옹기를 빚고 있습니다.
이렇게 빚은 옹기는 48시간 동안 그늘에 말린 뒤 잿물을 발라 가마에 구워내면 전통 옹기가 만들어집니다.
이 같은 전통옹기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스스로 숨을 쉬는 전통옹기가 발효식품을 담아두기에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최정숙(서울시 청량리동): 된장이나 고추장을 일반 용기에 담으면 변하는 경향이 많이 있거든요.
옹기에 담으면 하얗게 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실내 위주의 도시 생활에 알맞게 옹기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냉장고용 김치단지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이렇게 작고 실용적인 김치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장용으로 옹기를 주문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정윤석(옹기기능전수자): 옛날에 쓰는 소주그릇이라든지 제가 잡고 있는 등잔 이런 것들이 주로 주문이 많이 들어와요.
조상의 지혜가 살아숨쉬는 질박한 아름다움의 전통옹기가 건강용기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통 옹기 건강에 좋아
    • 입력 2002-08-20 19:00:00
    뉴스 7
⊙앵커: 끝으로 목포입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밀려 사라져가던 전통 옹기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옹기장이 발로 물을 돌려가며 능숙한 솜씨로 옹기를 빚고 있습니다. 이렇게 빚은 옹기는 48시간 동안 그늘에 말린 뒤 잿물을 발라 가마에 구워내면 전통 옹기가 만들어집니다. 이 같은 전통옹기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스스로 숨을 쉬는 전통옹기가 발효식품을 담아두기에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최정숙(서울시 청량리동): 된장이나 고추장을 일반 용기에 담으면 변하는 경향이 많이 있거든요. 옹기에 담으면 하얗게 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실내 위주의 도시 생활에 알맞게 옹기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냉장고용 김치단지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확산되면서 이렇게 작고 실용적인 김치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장용으로 옹기를 주문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정윤석(옹기기능전수자): 옛날에 쓰는 소주그릇이라든지 제가 잡고 있는 등잔 이런 것들이 주로 주문이 많이 들어와요. 조상의 지혜가 살아숨쉬는 질박한 아름다움의 전통옹기가 건강용기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