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용사 이희완 중령, 프로야구 시구

제 2 연평해전 용사 이희완 중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다.

국방부는 오늘(22일) "제2연평해전 15주년을 앞두고, 이희완 중령이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구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희완 중령은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강한 의지로 길고 힘든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해군으로 복귀해 현재는 합동군사대학교에서 교관을 맡고 있다.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도발로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등과 부상당한 19명의 생존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구 외에도, 전사 장병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기 전 전사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