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안경환 판결문’ 공방…정상화 합의 실패
입력 2017.06.22 (21:24)
수정 2017.06.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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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격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초반부터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 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개혁 저항세력과 제가 결탁해서...(이런)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여당은 법원에서 판결문을 받았다는 주 의원의 설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 특히 법원행정처의 책임이 크다...조사하면 금방 나올 예정입니다."
야당이 이번엔 안경환 전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자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녹취>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 : "정말 안타깝고 참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닌가..."
이런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문 도출을 시도했지만, 추경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만 둘 장관을 상대로 우리가 정책질의를 하고 또 추경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여야는 국회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만큼,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놓고 물밑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격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초반부터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 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개혁 저항세력과 제가 결탁해서...(이런)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여당은 법원에서 판결문을 받았다는 주 의원의 설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 특히 법원행정처의 책임이 크다...조사하면 금방 나올 예정입니다."
야당이 이번엔 안경환 전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자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녹취>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 : "정말 안타깝고 참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닌가..."
이런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문 도출을 시도했지만, 추경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만 둘 장관을 상대로 우리가 정책질의를 하고 또 추경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여야는 국회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만큼,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놓고 물밑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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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안경환 판결문’ 공방…정상화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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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2 21:24:52
- 수정2017-06-23 06: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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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격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초반부터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 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개혁 저항세력과 제가 결탁해서...(이런)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여당은 법원에서 판결문을 받았다는 주 의원의 설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 특히 법원행정처의 책임이 크다...조사하면 금방 나올 예정입니다."
야당이 이번엔 안경환 전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자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녹취>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 : "정말 안타깝고 참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닌가..."
이런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문 도출을 시도했지만, 추경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만 둘 장관을 상대로 우리가 정책질의를 하고 또 추경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여야는 국회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만큼,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놓고 물밑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격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초반부터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 무효소송 판결문' 입수 과정의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개혁 저항세력과 제가 결탁해서...(이런)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여당은 법원에서 판결문을 받았다는 주 의원의 설명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 특히 법원행정처의 책임이 크다...조사하면 금방 나올 예정입니다."
야당이 이번엔 안경환 전 후보자 아들의 서울대 입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자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녹취>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 : "정말 안타깝고 참 요즘 유행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아닌가..."
이런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문 도출을 시도했지만, 추경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만 둘 장관을 상대로 우리가 정책질의를 하고 또 추경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저는 이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여야는 국회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만큼,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놓고 물밑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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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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