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소음 갈등에 흉기 휘두르고 차량 파손
입력 2017.06.22 (21:37)
수정 2017.06.22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차와 소음 문제로 평소 이웃과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자동차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이 건물에 사는 59살 임 모 씨가 옆집 초인종을 누른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술에 취한 임 씨는 평소 소음 등으로 갈등이 있던 이웃과 대화를 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자 흉기를 들고 나와 현관문을 부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초인종을 백 번인가 눌렀어요. 눌렀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으니까 문을 부시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우리는 공포에 떨고 있었던 거죠."
흥분한 임 씨는 윗층으로 올라가 다른 이웃집 현관도 파손했습니다.
이어 집 근처에 세워져있던 또다른 이웃의 승용차 유리를 흉기로 부쉈습니다.
평소 자택 안방 옆에 자주 주차한다며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의 차였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음성변조) : "주차 문제 때문에 몇 번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앙심을 품은 거지. 언젠가 내가 (차를)부숴버리겠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임 씨는 다시 이웃집 문을 두드려 소리를 듣고 나온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수원중부서 형사과장) : "(이웃)신체에 위해를 가했기 때문에 죄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보고, 더군다나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범 우려도 사실 매우 심각한(상황입니다)."
사소한 갈등을 참지 못한 한 순간의 행동이 큰 화를 불러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주차와 소음 문제로 평소 이웃과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자동차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이 건물에 사는 59살 임 모 씨가 옆집 초인종을 누른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술에 취한 임 씨는 평소 소음 등으로 갈등이 있던 이웃과 대화를 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자 흉기를 들고 나와 현관문을 부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초인종을 백 번인가 눌렀어요. 눌렀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으니까 문을 부시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우리는 공포에 떨고 있었던 거죠."
흥분한 임 씨는 윗층으로 올라가 다른 이웃집 현관도 파손했습니다.
이어 집 근처에 세워져있던 또다른 이웃의 승용차 유리를 흉기로 부쉈습니다.
평소 자택 안방 옆에 자주 주차한다며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의 차였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음성변조) : "주차 문제 때문에 몇 번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앙심을 품은 거지. 언젠가 내가 (차를)부숴버리겠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임 씨는 다시 이웃집 문을 두드려 소리를 듣고 나온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수원중부서 형사과장) : "(이웃)신체에 위해를 가했기 때문에 죄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보고, 더군다나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범 우려도 사실 매우 심각한(상황입니다)."
사소한 갈등을 참지 못한 한 순간의 행동이 큰 화를 불러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차·소음 갈등에 흉기 휘두르고 차량 파손
-
- 입력 2017-06-22 21:37:32
- 수정2017-06-22 21:43:17
<앵커 멘트>
주차와 소음 문제로 평소 이웃과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자동차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이 건물에 사는 59살 임 모 씨가 옆집 초인종을 누른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술에 취한 임 씨는 평소 소음 등으로 갈등이 있던 이웃과 대화를 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자 흉기를 들고 나와 현관문을 부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초인종을 백 번인가 눌렀어요. 눌렀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으니까 문을 부시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우리는 공포에 떨고 있었던 거죠."
흥분한 임 씨는 윗층으로 올라가 다른 이웃집 현관도 파손했습니다.
이어 집 근처에 세워져있던 또다른 이웃의 승용차 유리를 흉기로 부쉈습니다.
평소 자택 안방 옆에 자주 주차한다며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의 차였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음성변조) : "주차 문제 때문에 몇 번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앙심을 품은 거지. 언젠가 내가 (차를)부숴버리겠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임 씨는 다시 이웃집 문을 두드려 소리를 듣고 나온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수원중부서 형사과장) : "(이웃)신체에 위해를 가했기 때문에 죄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보고, 더군다나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범 우려도 사실 매우 심각한(상황입니다)."
사소한 갈등을 참지 못한 한 순간의 행동이 큰 화를 불러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주차와 소음 문제로 평소 이웃과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자동차를 부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이 건물에 사는 59살 임 모 씨가 옆집 초인종을 누른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술에 취한 임 씨는 평소 소음 등으로 갈등이 있던 이웃과 대화를 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자 흉기를 들고 나와 현관문을 부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초인종을 백 번인가 눌렀어요. 눌렀는데 우리가 반응이 없으니까 문을 부시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우리는 공포에 떨고 있었던 거죠."
흥분한 임 씨는 윗층으로 올라가 다른 이웃집 현관도 파손했습니다.
이어 집 근처에 세워져있던 또다른 이웃의 승용차 유리를 흉기로 부쉈습니다.
평소 자택 안방 옆에 자주 주차한다며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의 차였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음성변조) : "주차 문제 때문에 몇 번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앙심을 품은 거지. 언젠가 내가 (차를)부숴버리겠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임 씨는 다시 이웃집 문을 두드려 소리를 듣고 나온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고혁수(수원중부서 형사과장) : "(이웃)신체에 위해를 가했기 때문에 죄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보고, 더군다나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재범 우려도 사실 매우 심각한(상황입니다)."
사소한 갈등을 참지 못한 한 순간의 행동이 큰 화를 불러왔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
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염기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