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수장들 “트럼프가 러 공모 사실무근 선언요구” 특검 진술

입력 2017.06.23 (00:43) 수정 2017.06.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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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수장 2명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공모가 없었다는 점을 공개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최근 뮬러 특검팀과 상원 조사관들에게 이같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검팀에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수사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게 "이상하고 불편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다만 두 사람 중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수사에 개입할 것을 명령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CNN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뮬러 특검은 이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대화가 수사 대상인지를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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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00:43:28
    • 수정2017-06-23 01:10:17
    국제
미국 정보수장 2명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공모가 없었다는 점을 공개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최근 뮬러 특검팀과 상원 조사관들에게 이같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검팀에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수사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게 "이상하고 불편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다만 두 사람 중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수사에 개입할 것을 명령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CNN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뮬러 특검은 이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대화가 수사 대상인지를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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