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청소하다 가스 질식…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7.06.23 (06:23) 수정 2017.06.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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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산의 한 도로에서 하수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부산에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아래 하수관에서 119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하수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서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54살 임 모 씨는 맨홀 아래에서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을 마무리하다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엔 부산시 부산진구의 중앙대로 근처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28살 김 모 씨가 관광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씨는 큰길에서 골목길로 우회전 중이던 60살 박 모 씨의 관광버스에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부주의로 걸어가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혀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엔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장안휴게소 2㎞ 앞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혀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이 또다시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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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관 청소하다 가스 질식…1명 사망·1명 실종
    • 입력 2017-06-23 06:24:45
    • 수정2017-06-23 0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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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산의 한 도로에서 하수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부산에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아래 하수관에서 119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하수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서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54살 임 모 씨는 맨홀 아래에서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을 마무리하다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엔 부산시 부산진구의 중앙대로 근처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28살 김 모 씨가 관광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씨는 큰길에서 골목길로 우회전 중이던 60살 박 모 씨의 관광버스에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부주의로 걸어가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혀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엔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장안휴게소 2㎞ 앞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혀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이 또다시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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