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식약처 “임산부·영아 참치류 섭취 주의”
입력 2017.06.23 (06:45) 수정 2017.06.23 (07:18)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두뇌발달 등에 큰 도움이 되지만, 늘 그 안에 든 중금속이 고민인데요.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섭취 기준을 내놨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 함량이 높은 횟감용 참치 등 심해 어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인데요.

어떤 생선을 얼마나 먹는 게 몸에 좋은지, 김도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맛과 영양이 뛰어나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참치', 다랑어입니다.

깊은 바닷속에 사는 참다랑어는 주로 횟감으로 쓰이고, 얕은 수면에서 사는 가다랑어는 통조림용으로 사용됩니다.

사는 곳과 크기에 따라 축적되는 수은의 양도 다른데, 통상 횟감용 참치의 수은은 통조림용 참치의 10배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어떤 생선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는 늘 고민입니다.

<인터뷰> 주선영(서울시 종로구) : "고민이 사실은 됐거든요. 아이들이 어려서. 하지만 특별한 가이드나 정보가 없어가지고..."

식약처는 수은 섭취에 민감한 2살 이하의 영아는 횟감용 참치 등 심해 어류를 피하라고 권했습니다.

다만 참치통조림으로 이유식을 만드는 건 괜찮습니다.

저도 27개월 만 2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그램 단위로 재가면서 아이의 음식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요.

권고량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참치통조림을 기준으로 어른 숟가락 하나, 15그램 정도는 매일 먹어도 됩니다.

취학 전 어린이가 일반 참치를 먹는다면 일주일에 40그램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아나 영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주는 임산부 역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참치는 일주일에 한 번, 100그램 이하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다만, 수은 함량이 훨씬 낮은 참치 통조림은 임산부와 어린이 모두 일반 생선과 마찬가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인터뷰> 손성완(식약처 유해물질기준과 과장) : "인체 안전 기준의 5%밖에 안 되기 때문에 메틸수은의 양이 매우 안전한 수준입니다."

식약처는 생선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만큼, 청소년과 성인들의 경우 반드시 섭취를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 식약처 “임산부·영아 참치류 섭취 주의”
    • 입력 2017-06-23 06:52:27
    • 수정2017-06-23 07:18: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두뇌발달 등에 큰 도움이 되지만, 늘 그 안에 든 중금속이 고민인데요.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섭취 기준을 내놨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 함량이 높은 횟감용 참치 등 심해 어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인데요.

어떤 생선을 얼마나 먹는 게 몸에 좋은지, 김도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맛과 영양이 뛰어나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참치', 다랑어입니다.

깊은 바닷속에 사는 참다랑어는 주로 횟감으로 쓰이고, 얕은 수면에서 사는 가다랑어는 통조림용으로 사용됩니다.

사는 곳과 크기에 따라 축적되는 수은의 양도 다른데, 통상 횟감용 참치의 수은은 통조림용 참치의 10배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어떤 생선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는 늘 고민입니다.

<인터뷰> 주선영(서울시 종로구) : "고민이 사실은 됐거든요. 아이들이 어려서. 하지만 특별한 가이드나 정보가 없어가지고..."

식약처는 수은 섭취에 민감한 2살 이하의 영아는 횟감용 참치 등 심해 어류를 피하라고 권했습니다.

다만 참치통조림으로 이유식을 만드는 건 괜찮습니다.

저도 27개월 만 2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그램 단위로 재가면서 아이의 음식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요.

권고량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참치통조림을 기준으로 어른 숟가락 하나, 15그램 정도는 매일 먹어도 됩니다.

취학 전 어린이가 일반 참치를 먹는다면 일주일에 40그램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아나 영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주는 임산부 역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참치는 일주일에 한 번, 100그램 이하 섭취가 바람직합니다.

다만, 수은 함량이 훨씬 낮은 참치 통조림은 임산부와 어린이 모두 일반 생선과 마찬가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인터뷰> 손성완(식약처 유해물질기준과 과장) : "인체 안전 기준의 5%밖에 안 되기 때문에 메틸수은의 양이 매우 안전한 수준입니다."

식약처는 생선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만큼, 청소년과 성인들의 경우 반드시 섭취를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