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가게 4곳 중 1곳은 20년 이상 유지

입력 2017.06.23 (07:33) 수정 2017.06.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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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자 생존율이 낮다고 하지만 시계·귀금속 가게는 2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는 비중이 유달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을 영위하는 시계·귀금속 도소매 사업자 비중은 19.1%였다.

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년 이상 사업자 비중이 1%대, 높아야 10%대 초반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시계·귀금속에서 롱런하는 사업자가 유독 많은 것이다.

시계·귀금속 사업자 중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5.2%에 달했다. 20년 이상 사업자 비율이 24.3%에 달하는 셈이다.

시계·귀금속 사업자만큼은 아니지만, 의약·의료용품도 비교적 롱런하는 도소매업종으로 꼽혔다. 의약·의료용품 사업자 중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자 비중은 9.9%였다. 30년 이상 사업자는 5.9%에 달했다.

사업 기간이 길다 보니 사업자 연령도 높았다. 시계·귀금속 사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1.0%에 달했다. 대부분 도소매업종에서는 60대 사업자 비율이 한 자릿수이거나 10%대에 머무른다.

국세청은 "귀금속이나 시계, 의약·의료용품 등은 핸드폰, 컴퓨터, 의류처럼 유행을 쉽게 타지 않다 보니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사업자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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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금속가게 4곳 중 1곳은 20년 이상 유지
    • 입력 2017-06-23 07:33:51
    • 수정2017-06-23 07:35:52
    경제
도소매업자 생존율이 낮다고 하지만 시계·귀금속 가게는 2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는 비중이 유달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을 영위하는 시계·귀금속 도소매 사업자 비중은 19.1%였다.

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년 이상 사업자 비중이 1%대, 높아야 10%대 초반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시계·귀금속에서 롱런하는 사업자가 유독 많은 것이다.

시계·귀금속 사업자 중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5.2%에 달했다. 20년 이상 사업자 비율이 24.3%에 달하는 셈이다.

시계·귀금속 사업자만큼은 아니지만, 의약·의료용품도 비교적 롱런하는 도소매업종으로 꼽혔다. 의약·의료용품 사업자 중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자 비중은 9.9%였다. 30년 이상 사업자는 5.9%에 달했다.

사업 기간이 길다 보니 사업자 연령도 높았다. 시계·귀금속 사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1.0%에 달했다. 대부분 도소매업종에서는 60대 사업자 비율이 한 자릿수이거나 10%대에 머무른다.

국세청은 "귀금속이나 시계, 의약·의료용품 등은 핸드폰, 컴퓨터, 의류처럼 유행을 쉽게 타지 않다 보니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사업자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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