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배당·교회·모스크가 한 자리에

입력 2017.06.23 (09:47) 수정 2017.06.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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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 세 종교의 성직자들이 손을 잡고 한 마을에 세 개의 성전을 나란히 지었습니다.

<리포트>

유대교 성직자 '아즈리엘' 씨는 9.11테러 이후 이슬람교에 대한 사람들의 적대심이 커지자 이슬람교를 돕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 저는 유대교 신자들과 함께 이슬람 모스크를 보호하고 싶었어요."

아즈리엘 씨는 기독교 목사와 이슬람교 성직자 이맘과 손을 잡고 '삼종교 이니셔티브'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부금을 모아 한 골프장 부지에 모스크, 예배당, 교회를 나란히 지었습니다.

서로의 종교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존 돌하우어(미국 연합교회 총회장 목사) : " 이곳 '오마하'라는 땅에서 유대인, 이슬람인, 기독교인이 하나가 되어 세계를 바꾸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자말 다우디(이슬람교 이맘) : "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배우면서 국경 없는 이웃처럼 살고 있어요."

<인터뷰> 아르에 아즈리엘(유대교 랍비) : " 여기는 천국과 비슷한 곳일 거예요."

세 명의 성직자들은 종교를 초월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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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예배당·교회·모스크가 한 자리에
    • 입력 2017-06-23 09:50:22
    • 수정2017-06-23 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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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등 세 종교의 성직자들이 손을 잡고 한 마을에 세 개의 성전을 나란히 지었습니다.

<리포트>

유대교 성직자 '아즈리엘' 씨는 9.11테러 이후 이슬람교에 대한 사람들의 적대심이 커지자 이슬람교를 돕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 저는 유대교 신자들과 함께 이슬람 모스크를 보호하고 싶었어요."

아즈리엘 씨는 기독교 목사와 이슬람교 성직자 이맘과 손을 잡고 '삼종교 이니셔티브'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부금을 모아 한 골프장 부지에 모스크, 예배당, 교회를 나란히 지었습니다.

서로의 종교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존 돌하우어(미국 연합교회 총회장 목사) : " 이곳 '오마하'라는 땅에서 유대인, 이슬람인, 기독교인이 하나가 되어 세계를 바꾸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자말 다우디(이슬람교 이맘) : "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배우면서 국경 없는 이웃처럼 살고 있어요."

<인터뷰> 아르에 아즈리엘(유대교 랍비) : " 여기는 천국과 비슷한 곳일 거예요."

세 명의 성직자들은 종교를 초월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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